외국에서도 문제가 많은 팁문화가 우리나라에서도 종종 보이기 시작했다.
한 식당에서는 직원이 친절했다면 5천 원 이상의 금액을 팁으로 주라는 내용을 당당히 게시해서 소비자들의 욕으로 대박을 터트리고 있다.
꼼수팁도 있는데 배달앱의 메뉴판에 배달비 지원이라는 메뉴를 넣어서 "사장님 힘내세요", "늘 감사히 잘 먹고 있습니다."라는 따뜻한 문구와 함께 2~3천 원을 추가할 수 있게 한 식당도 있다. 소비자의 선한 감정선을 울리는 기발한 아이디어가 아닐 수 없다. 이 집도 소비자들의 반발로 욕 대박을 터트리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승객이나 택시업계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호출료를 인상하고 팁 제도를 도입해서 이미 수차례 셀프 욕받이가 된 적이 있다. 카카오T블루 택시를 호출하면 최대 3천 원의 별도 이용 수수료가 추가되고 여기에 더해서 1 ~ 2천 원을 기사에게 추가로 지급할 수 있는 팁 기능을 지난 7월부터 제공하고 있다.
팁 문화가 뭔가 베푸는 것 같고 아름다워 보이는 순진한 애송이들이 유념해야 할 게 있다.
팁은 전반적인 물가를 상승시키고, 이게 조금씩 퍼져서 만연하게 되면 움직이는 모든 곳에서 추가 요금이 발생하게 된다.
그리고 팁은 소비자를 심리적으로 위축시키고 쓸데없는 논쟁을 유발하기도 한다. 미국은 키오스크에서조차 팁을 요구해서 대환장 욕 파티가 벌어지고 있는 현실이다.
못 배워서 무식한 것과 비판적인 사고가 없는 것은 다른 것이다.
그렇다면 팁문화를 바라보는 네티즌의 반응은 어떨까.
댓글을 보면서 뭐시 중헌지 생각해보자.
애송이들 중에 미국 한 번 가보고 선진문화인 줄 알고 아는 척하면서 우매한 국민들에게 전파하려는 연놈들이 있는데,
하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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