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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외국에서 보던 팁문화가 우리나라에?

by ▚ ▛ ▜ ▟ 2023. 11. 15.

외국에서도 문제가 많은 팁문화가 우리나라에서도 종종 보이기 시작했다.

한 식당에서는 직원이 친절했다면 5천 원 이상의 금액을 팁으로 주라는 내용을 당당히 게시해서 소비자들의 욕으로 대박을 터트리고 있다.

 

서빙 직원이 친절히 응대 드렸다면
서빙 직원이 친절히 응대 드렸다면 당연한 겁니다.

 

꼼수팁도 있는데 배달앱의 메뉴판에 배달비 지원이라는 메뉴를 넣어서 "사장님 힘내세요", "늘 감사히 잘 먹고 있습니다."라는 따뜻한 문구와 함께 2~3천 원을 추가할 수 있게 한 식당도 있다. 소비자의 선한 감정선을 울리는 기발한 아이디어가 아닐 수 없다. 이 집도 소비자들의 반발로 욕 대박을 터트리고 있다. 

메뉴에 꼼수팁을 넣었다. 훈훈해 보인다고?
메뉴에 꼼수팁을 넣었다. 훈훈해 보인다고?

 

카카오모빌리티는 승객이나 택시업계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호출료를 인상하고 팁 제도를 도입해서 이미 수차례 셀프 욕받이가 된 적이 있다. 카카오T블루 택시를 호출하면 최대 3천 원의 별도 이용 수수료가 추가되고 여기에 더해서 1 ~ 2천 원을 기사에게 추가로 지급할 수 있는 팁 기능을 지난 7월부터 제공하고 있다.

 

 

이거를 기획한 낭만파 애송이나 그걸 승인한 관리자나 ...
이걸 기획한 낭만파 애송이나 그걸 승인한 관리자나 ...

 

팁 문화가 뭔가 베푸는 것 같고 아름다워 보이는 순진한 애송이들이 유념해야 할 게 있다.

팁은 전반적인 물가를 상승시키고, 이게 조금씩 퍼져서 만연하게 되면 움직이는 모든 곳에서 추가 요금이 발생하게 된다.

그리고 팁은 소비자를 심리적으로 위축시키고 쓸데없는 논쟁을 유발하기도 한다. 미국은 키오스크에서조차 팁을 요구해서 대환장 욕 파티가 벌어지고 있는 현실이다.

못 배워서 무식한 것과 비판적인 사고가 없는 것은 다른 것이다.

 

슬기로운 레저생활

 

 

그렇다면 팁문화를 바라보는 네티즌의 반응은 어떨까.

댓글을 보면서 뭐시 중헌지 생각해보자.

 

그렇지
그렇지.

 

팁문화가 정착되면 밥먹고 그냥 나갈때 쫄릴 것이다.
팁문화가 정착되면 밥먹고 그냥 나가면 쫄릴 것이다.

 

내가 어리석어서 망했구나~
내가 어리석어서 망했구나~

 

같은 식당에 가서 팁때문에 서비스 차이를 느끼면 안되겠지?
같은 식당에 가서 팁때문에 서비스 차이를 느끼면 안되겠지?

 

이런 이슈에는 항상 역공격이 나와서 재밌다
이런 이슈에는 항상 역공격이 나와서 재밌다

 

이런것도 역발상
이것도 역발상

 

팁 없어서 장사 유지 안될거 같으면 시작도 하지말자
팁 없어서 장사 유지 안될거 같으면 시작도 하지말자

 

모든 악습은 처음엔 몰랐는데 나중에 수면 위로 떠오른다
모든 악습은 처음엔 몰랐는데 나중엔 심하게 곪아 있지

 

 

애송이들 중에 미국 한 번 가보고 선진문화인 줄 알고 아는 척하면서 우매한 국민들에게 전파하려는 연놈들이 있는데, 

 

 

하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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