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속으로 다이빙 할 수 있는 최대 높이는? | 무식하면 죽는다

안전하게 물속으로 다이빙할 수 있는 최대 높이는 몇 미터일까? 일반적으로 인정되는 규칙은 10미터보다 높은 곳에서 다이빙하는 것을 피하는 것이다. 올림픽 다이빙 종목의 최대 높이는 현재 10m이다.

 

물은 충격을 흡수해서 안전하다고? 무식하면 죽는다.

 

높은 곳에서 다이빙하는 것은 왜 위험할까?

절벽에서 다이빙 놀이를 하던 사람이 죽는 뉴스를 가끔 볼 수 있다. 왜일까?

떨어지는 높이가 높을수록 물은 고체처럼 느껴진다. 아스팔트나 바위처럼 변하는 것이다.

예컨대, 부드러운 밀가루 반죽을 손으로 지그시 누르면 쑤욱하고 손이 들어간다. 그러나 손바닥으로 순간적으로 찰싹 때리면 반죽은 돌 같은 느낌이 들고 손바닥이 아프게 되는 것을 알 수 있다. 

물 역시 순간적인 충격을 가하면 물 분자가 흩어지지 않고 뭉쳐있기 때문에 단단한 충격을 받게 된다. 

그래서 운동 선수들은 최대한 물 분자를 가르고 입수할 수 있도록 수직으로 떨어지는 것이다. 

그러나 높이에는 장사 없다.

칠레에서 30m 높이 절벽 다이빙을 한 남성이 중상을 입었다. 여기는 다이빙 사망 명소다.

 

높은 곳에서 다이빙은 매우 위험하며
척수 손상
뇌진탕
사망의 위험이 있다.

10미터에서 자유낙하 할 경우 수면에서 속력은 얼마일까?

계산에 따르면 10m 상공에서 물속으로 자유낙하 할 시 수면까지의 도달 시간은 1.429초이고 이때의 속력은 50.4 km/h이다. 즉, 50.4 km/h로 달려오는 자동차와 부딪치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다. 위 계산은 공기의 저항과 기타 변수를 고려하지 않았지만 결코 작은 충격이라고 볼 수 없다. 만약 높이를 30m로 가정한다면 수면에 도달하기까지의 시간은 2.474초이고 이때의 속력은 87.3 km/h이다. 안전할까? 스스로 물어보자. 

10m 상공에서 수면에 떨어질 때의 속력은 50.4 km/h이다.
30m 상공에서 수면에 떨어질 때의 속력은 87.3 km/h이다.
무지성으로 객기를 부리는 일은 없어야겠다. 

 

10m 다이빙은 고도로 훈련된 선수들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다.
일반인은 뛰어 내릴 수 있어도 하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