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livion Remastered』는 전 세계 대부분의 지역에서 출시되었지만, 유독 한국과 러시아에서는 아예 접근조차 불가능하다.
스팀 페이지도 보이지 않으며, 우회나 선물 구매 등의 방법도 봉쇄되어 있다.
사실상 지역락이 걸린 것이다.
이 때문에 국내 커뮤니티에서는 "한국만 또 패싱 당했다"는 비판이 거세다.
게임을 즐기기 위한 기본적인 '접근'조차 차단당한 상황.
단순히 한글화 미지원 같은 문제가 아니라, 구매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심각하다.
2006년의 감동, 2025년에 다시 살아나
이번 리마스터는 2006년 올해의 게임(Game of the Year)으로 선정되었던 『오블리비언』을 현대적인 그래픽과 정제된 UI, 그리고 일부 개선된 보이스라인과 함께 새롭게 선보인다.
기존의 광대한 탐험과 자유도 높은 플레이 스타일은 그대로 유지되면서도, 시각적 요소와 편의성에서 대대적인 리뉴얼이 이루어졌다.
"Explore the vastness of Cyrodiil like never before." – 게임 공식 소개 문구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사이로딜의 광활함을 탐험하라"
각 플랫폼별 반응은?
게임 평가는 대체로 매우 긍정적이다.
일부 기술적 문제와 오래된 게임 메커니즘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전반적인 만족도는 높은 편이다.
플랫폼 | 평점 / 등급 | 비고 |
Metacritic (유저) | 8.9 / 10 (60명 기준) | 85% 긍정, 7% 혼합, 8% 부정 |
Steam | 매우 긍정적 (82%) | 약 14,000개 이상 리뷰 기준 |
IGN | 9 / 10 (리뷰 진행 중) | 그래픽·UI 업그레이드 호평, 기술적 문제 지적 |
XboxEra |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리마스터" | 2006년 게임 느낌은 여전하지만 시각적 업그레이드에 극찬 |
IMDb | ★ 9.1 / 10 (14명 참여) | 높은 사용자 만족도 반영 |
리마스터의 핵심 개선점
- 그래픽 개선: 텍스처, 조명, 캐릭터 모델 등 시각적 요소가 전면 업그레이드됐다.
- UI 개선: 2000년대 감성의 둔탁한 인터페이스는 사라지고, 세련된 현대식 UI가 도입됐다.
- 보이스라인 리마스터링: 기존 대사 일부를 재녹음하거나 보정, 몰입도를 향상시킴.
아쉬운 점도 있다
- 기술적 문제: 프레임 드랍, 버그 등 일부 초기 기술 문제는 여전히 존재한다.
- 낡은 시스템 유지: 게임플레이 자체는 본질적으로 2006년 오리지널의 틀을 유지하고 있다. 그래서 일부 유저에겐 '투박함(jank)'으로 느껴질 수 있다.
마무리하며
우리가 정말 원하는 건 대단한 특혜가 아니다.
단지, 같은 시기에, 같은 조건으로, 같은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권리일 뿐이다.
『Oblivion Remastered』는 찬란하게 부활했지만, 그 감동을 함께할 수 없는 우리는 그저 멀리서 지켜볼 수밖에 없다.
다시 묻고 싶다.
"왜 한국은 또 빠졌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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