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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경질 통보 최악의 감독 클린스만 선수시절

by ▚ ▛ ▜ ▟ 2024. 2. 16.

대한민국에서 최악의 감독으로 평가받으며 국민의 혈압을 높이고 있는 클린스만은 그의 본국 독일에서는 그야말로 전설로 통한다.
공부머리, 일머리 따로 있듯이 선수능력, 감독능력은 다른 영역인 것 같다.

요새 하도 시끄러워서 클린스만의 과거를 찾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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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집 집안

클린스만의 가족은 슈투트가르트에서 빵집을 운영했다.

클린스만 역시 빵을 구울 줄 안다. 프레즐을 가장 잘한다고 한다.

클린스만 빵집
클린스만이네 가족 빵집. 간판 이름이 클린스만이다.

 

 

전설적인 선수 경력

클린스만은 1988년에 분데스리가와 UEFA 컵을 슈투트가르트에서 우승했다.
1996년에 유로와 1997년에 챔피언스리그를 바이에른 뮌헨에서 우승했다.
1990년에 월드컵을 독일 대표에서 우승했다.

국가대표로 108경기에 출전해 47골을 넣었다.

1994년 미국 월드컵 클린스만
클린스만은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 한국을 상대로 두 골을 넣었다. 한국은 선전했지만 3:2로 패했다.

 

리즈 시절 클린스만의 경기력을 보여주는 영상을 한 번 보자.

1994년 미국 월드컵 한국과의 경기에서 클린스만의 환상적인 터닝 발리슛을 볼 수 있다.

이 당시 독일은 피파 랭킹 1위였고, 클린스만은 그냥 미친놈 그 잡채였다.

감독 경력

클린스만은 2004년부터 2006년까지 독일 대표팀을 이끌었고, 2006년 월드컵에서 3위를 차지했다.

2008년부터 2009년 사이에는 FC 바이에른 뮌헨에 있었다.
2011년부터 2016년까지는 미국으로 건너가 미국 대표팀을 이끌었고, 2014년 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했다.

미국에서 5년을 보내고 2013년에 CONCACAF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된 후 2016년 11월에 자리를 떠났다.

2019년부터 2020년까지는 헤르타 BSC에 잠깐 있었다.

2023년부터 한국 대표팀을 맡고 있다. 이런 시ㅂ.

재밌는 게 프로팀 감독 기간이 1년을 넘지 못한다.

 

FC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2008년 7월부터 2009년 4월까지 일했는데, 더럽게 실력 없는 게 들통나서 챔피언스리그 5게임이 남은 상황에서 해고됐다.

마지막 프로팀 헤르타 BSC에서는 76일 만에 사임했다. 그것도 페이스북을 통해서 갑작스럽게 나 그만할래를 외친 것이다.

클린스만은 페이스북에서 자신이 독일식 감독이 아니라 영국식 매니저로서의 역할을 원했다는데.

영국식은 구단과 관련된 전반적인 의사결정에 감독이 참여하고 감독을 매니저라고 부른단다.

전가의 보도쯤 되는 영향력을 원했던 듯.

 

아무튼 돈이 중요한 프로팀에서는 이 놈의 능력을 재빠르게 간파하고 바로 해고하던가 본인이 떠나던가 했다.

세금으로 운영되는 국가에서는 능력 이런 거 잘 모르니 지금 쉬는 감독 어디 없나 찾아보고 데려와 쓰는가 보다.

그렇게 걸려든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클린스만 차마 못 보겠다.
차마 못 보겠다.

성실성에 대한 의문

클린스만은 상업용 헬리콥터 조종사 면허가 있는데 미국에서 딴 것이다.

이 인간의 성실성과 책임감에 대해서 한 가지 의문스러운 게 헬기 면허를 딴 시기에 미국 감독이었다는 것이다.

미국 감독인데 헬기 면허를 딴 게 문제가 아니라 이 때는 2014년 월드컵 예선 기간이었다는 것이다.

이 사람은 이 중요한 시기에 캘리포니아 집과 훈련 캠프를 왕복하면서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비행 연습을 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미국에서도 해줘 축구로 운 좋게 잘 풀리고 본인도 할 거 다 하고 살았나 보다.

우리 주위에는 본인의 능력 대비 인생이 지나치게 잘 풀리는 사람들이 참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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